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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하고 아늑한 공간 금샘다방 ' :: 금정구 애견동반카페 / 범어사 카페

by 하다작갸 2024. 8. 19.

 

 

 

우리집에는 천사소녀가 있다

 

 


 

<< 아늑한 공간 ' 금샘다방 '  >>

 

 

울산으로 놀러 가기 전에 집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범어사 근처에 '금샘다방'이라는 작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들렀다.

 

우리 집 천사소녀와 함께 있었어서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로 찾아갔다.

 

 

 

금샘다방 외관

 

 

 

주차는 협소하긴 하지만,

카페건물에 차량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 가게운영정보 -

연중무휴 12:00 ~22:00


부산 금정구 금샘로 574
https://naver.me/GwmMIKNJ

 

금샘다방 : 네이버

방문자리뷰 733 · 블로그리뷰 815

m.place.naver.com

 

 

 

범어사 카페



 

카페를 들어섰는데, 내부가 아늑하고 예뻤다.

 

공간이 작은 듯 작지 않아 보였고,

가구들이 무질서한 것 같지만 질서 있게 배치되어있었다.

 

뭔가 복닥 복닥 한 거 같은데, 또 동선에 불편하지 않게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눈이 즐거우면서 불편하지 않은 공간이었다.

 

 

범어사 애견동반카페

 

 

메뉴판도 공간과 어울리게 너무 귀여웠는데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다.

아직 나는 블로거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

정보를 전달하는 사진 찍는 게 잘 되지 않는다.

 

 

금정구 애견동반카페

 

 

음료를 주문하면, 이렇게 귀여운 번호표를 주시는데

음료가 준비되면 번호를 불러주신다.

 

금샘다방은 빙수와 당고떡이 유명하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몇 개 더 있어서 다음번에 또 방문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금정구 애견동반금샘다방 애견동반

 

 

 

금샘다방은 애견동반이 가능하다.

이동가방이나 애견방석을 잘 준비해서 챙겨가주시고,

애견동반배려를 해주시는 만큼, 어느 장소를 방문하던 꼭 팻티켓을 잘 지켰으면 좋겠다.

 

오늘도 얌전한 우리 집 소녀 너무 고맙다!

 

옆자리 분께서 너무 예뻐해 주셔서 꼬리 흔들고 애교 부리고 신났던 강쥐🐾🐶💜

 

 

부산애견동반카페부산애견동반카페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동동 바닐라 라떼와 1인 팥빙수.

그리고 구워 먹는 화로당고구이까지~!

 

화로당고구이는 밑에 고체연료를 넣어주셔서, 떡이 타지 않게 자주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당고화로구이
당고 열심히 굽는 바쁜 손

 

 

떡이 잘 구워지면 옆에 함께 나온 3가지 소스와 먹으면 되는데,

피카츄돈까스소스(양념치킨), 인절미가루, 꿀 맛이었다.

3가지 소스중 어느걸 찍어먹어도 완전 별미였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쫀득쫀득 고소하게, 달달하게, 짭쪼롬하게, 맛있게 먹었다.

 

부산팥빙수맛집

 

 

' 1인 팥빙수 '

요즘 도기그릇에 빠져있는 나에게는 그릇도 마음에 들었다.

1인팥빙수이지만 양이 제법 된다.

 

요즘 나오는 우유 빙수보다 나는 이런 단팥과 간얼음이 듬뿍 들어간 옛날 팥빙수가 좋다.

엄마아빠가 좋아하는데, 다음에 함께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산애견동반카페

 

 

귀여운 동백꽃 모양의 뜨개 수저받침에 숟가락이 나온다.

이런 조그만 센스 있는 물품들이 나는 너무 좋다💛

 

'바닐라동동' 음료는 바닐라라떼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띄워져 나오는데

섞어마시니 달지만 고소한 맛이 많이 난다.

크게 특별한 음료는 아니지만 안전빵 메뉴!

 

부산코타츠카페
애견동반카페

 

 

 

코타츠 좌석도 있고,

뒤편에 단체 손님도 앉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있었다.

 

선풍기나 현재 사용하지 않는 난로, 곳곳에 배치 된 식물들이 가게에 전부 어울리는 소품들 같았다.

많이 고심하셔서 고르셨을 것 같았다.

 

나중에 나올 때 발견했는데,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되어있었다.

다음번에 도전하는 걸로~!💚

 

 

부산카페추천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손님이 많았는데,

먹다 보니 주변 손님들이 많이 빠져있어서 매장 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구름이 많은 날이었다 보니,

가게 안이 흐렸다가 밝았다가 반복.

 

해가 들 때마다 따뜻한 인테리어의 공간이 더욱 색감 있어 보였다.

 

오늘의날씨

 

 

여름, 겨울 다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는 금샘다방이였다.

 

아쉬웠던 건 직원분인지 사장님인지 모르겠지만,

그리 친절하지 않다는 거.

친절한 분이 계시면 좋은 공간을 만든 분의 애정이 느껴져서 그 공간이 더 예뻐 보이고 구석구석 보게 되는데,

불친절함이 느껴지니 예쁜 공간도 예뻐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

 

늘 친절할 수는 없지만, 좋은 공간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