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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 시험관시술 시작하기 (난임시술비 국가지원)

by 하다작갸 2024. 6. 15.

 

 04. " 시험관 시술 시작하기 "

- 시험관 아기를 갖기 위하여 -

 

 

1. 시험관 시술 전 검사
2. 난임시술비 지원금



오늘부터 진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기 위해, 생리 3일 차에 병원을 방문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건 어떤 쪽이던 두근거림이 있는 법.
예쁜 아가가 우리에게 찾아오는 빠른 길로 걸어가는 중이라 두근거리는 설렘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 다 잘될 거야! "

 


 

1. 시험관 시술 전 검사

 

초음파 검사를 하니 역시나 튼튼한 내 자궁과 기능 좋은 난소.

난소기능이 좋아서 난자가 많이 생길 거 같다고 안심시켜 주셨다.

 

주사 맞는 일정과 대략적인 난자채취 일정을 알려주셨다.

 상태에 따라 채취일정은 미뤄질 수도 있는데,

나처럼 난포개수가 많이 생기고 난자가 많이 나올 경우에는 

채취일정도 이식일정도 미뤄질 수 있다고 했다.

 


[1] 상담실 방문 : 시험관 시술 설명 / 동의서 작성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선생님 상담 후, 상담실로 가서 상담선생님께 시험관 시술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시험관 시술에 관한 부작용과 증세를 들으며 동의서 작성을 하였다.

 

난자 냉동하는 것과, 보관료도 설명해 주셨는데

아직 2세 계획이나 이런 부분은 불분명하다 보니, 최소 보관기간인 2년으로 신청해 두었다.

최대 5년까지 보관이 가능한데, 얼마든지 연장도 중간에 폐기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폐기하게 되는 경우 일자 계산해서 비용도 환불 가능하다고 하셨다.

 

더 궁금한 게 없냐는 말씀에 아직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다고 하니,

웃으시며 천천히 하나씩 하시다 보면 다 알게 될 거라고 처음엔 다 그렇다고 하셨다 :)

 

 

[2] 채혈 / 심전도 검사 / 흉부검사

 

병원 갈 때마다 피를 뽑는 거 같다....

예전에 헌혈하러 갔을 때, 나더러 혈관 찾기도 너무 좋고 피도 좋다고 많이 뽑아가셨던 기억이 났다.

 

난자 채취 후 피가 잘 멎어야 하다 보니, 

손끝에 바늘을 찔러 지혈이 잘 되는지 기다렸는데

채혈한 부분보다 손끝이 더 아팠다. 아픈 게 하루종일 갔음...

진짜 사람 몸 간사하다 느꼈다.

그렇게 배, 엉덩이, 팔 주사를 맞았는데 손끝에 살짝 콕 찌른 게 더 아프다니.

 

채혈 후 심전도 검사를 하고, 방사선과에서 흉부 엑스레이도 찍었다.

 

 

[3] 항상 마지막은 공포의 '주사실'

 

주사실에서 3일 동안 맞아야 하는 주사를

날씨가 덥다 보니 아이스팩이 담긴 보냉백에 담아주셨다.

다음 방문때 보냉백을 다시 들고가면, 거기에 새로운 약과 주사기를 담아주신다.

 

당일 주사는 직접 놔주시며 사용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해당 주사는 사용방법이 간단해서 좋았다.

고통도 따끔 정도로 참을만했다.

 

집에서 오전마다 주사를 다 맞고 나면,

난포가 잘 자라고 있는지 4일 뒤에 병원에서 확인하는 걸로!

 

레코벨(폴리프로펜델타) 3일간 12g / 12g / 16g 맞았다. > 과배란 유도

 


시험관 시술 하신 분들의 글을 열심히 찾아보니,

첫 3일간 맞는 주사는 아주 간단한 별거 아닌 일이더라.

4일 뒤 병원 방문하면 보통 주사를 3종류를 하루에 한 번씩 맞는다던데

그게 제일 걱정이다. 휴!

 

시험관준비 난포주사
난포주사맞기

 

 

[4] 보건소 방문

'난임시술비 국가지원' 신청을 위해 당일 바로 보건소를 가야 한다고 해서,

병원에서 발행해 준 진단서, 부부신분증(사진대체 가능) 지참해서 방문해서 신청했다.

 

 


 

2. 난임 시술비 국가지원

 

'자연임신이 어려워 체외수정(시험관), 인공수정 등 난임시술에 드는 비용을 최대 25회까지 지원하는 사업'

 

난임시술비 국가지원
난임시술비 국가지원금

 

 

시술비 지원 조건은 매우 간단합니다.

 

- 부부 중 최소 한 명이 대한민국 국적 소유자이면서, 부부 모두 건강보험에 가입한 경우

- 법적 혼인상태 또는 사실상 혼인관계의 부부

(사실혼의 경우, 1년 이상 혼인관계를 유지했음을 관할 보건소로부터 확인된 부부)

- 난임시술 의료기관 시술 의사의 '난임 진단서' 제출자

 

난임부부 지원사업 안내문
보건소에서 받은 지원사업 안내문

 

 

! C H E C K !

 

첫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수납을 하러 가면 진단서를 발행해 줍니다.

해당 진단서를 가지고 당일날 바로 보건소를 가셔야 첫날 병원비부터 지원이 가능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진료일 경우에는 월요일방문 인정해 주는 것 같더라구요. 병원문의!)

 

보건소 포탈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지만,

온라인은 처리시간이 길어 직접 방문하셔야 첫날 진단비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

 

첫날 진단비는 보건소 신청 후 보건소에서 지원확인서 서류를 주는데,

해당 서류와, 첫날 결제했던 카드, 결제영수증 3가지를 들고 다음 병원 방문 시 제출하면,

첫날 결제했던 내역을 취소하고 지원금 차감 후 결제 해 줍니다.

 


진료비 107,900원 

(다음 방문 때 지원금으로 대체 후 차액 재 결제 될 예정)